가사

M01 When the fairytale begins

 [집사]
이것은 아무도 몰랐던 비밀

누군가의 눈물로 써 내려간
알려지지 않았던 별의 동화

작은 가지 끝에서 피어나는
별과 소녀의 이야기      

[다 함께]
파베르 에스트 수아이 퀴스케 포르투나이
맘 비추는 길 향해 걸어가라
파베르 에스트 수아이 퀴스케 포르투나이
저 별 향해 나아가라

M02 시인들의 노래

[리브리]
새들은 나뭇가지로 숲에 둥지를 만들고
시인들은 별의 노래로 숲에 둥지를 만들지

아무도 모르는 깊은 숲 어딘가
별의 둥지 하나
세상 저편 멀리에서 다가오는 어두운 별의 그림자

어느새 나에게 다가온 피할 수 없는 이야기
길 잃고 헤메는 아이들 위해 
별을 품고 이 길을 걸으리

아침엔 햇살 받으며 나무와 인사 나누고
저녁에는 별들과 함께 춤추고 노래 부르지

한 걸음 또 한 걸음이 모여 새긴 수많은 발자국
어둠 속에 길을 잃는다 하여도 별들은 늘 그 자리에 

오늘도 나 홀로 외로이 끝없는 이 길 걸어도
이곳을 걷는 시인들 눈에 하늘의 별이 가득하겠지
언젠가 찾아올 그날에는 
그때는 나도 웃으며

M03 별의 동화

[소피아]
라무스 이제 잘까

[라무스]
아니 아니 싫어요
다음 이야기 궁금해

[소피아]
아기 나무 잘 시간

[라무스]
아니 아니 싫어요
별의 이야기 해줘요
밤 하늘에 빛나는
별의 비밀
궁금하면 답답해
잠 못자

[소피아]
그럼 이게 마지막
   
[라무스]
너무 너무 좋아요
이번이 정말 마지막
소피아 정말 최고

[소피아]
나도 너무 좋아요
신비한 별의 이야기
저 하늘에 빛나는 별들은
늘 우리 곁에 있단다
   
[소피아]
세상의 모든 아이들은
빛나는 별을 품에 안고
맘이 비추는 길 향해 가지만
늘 길을 잃고 헤매이곤 해
   
별은 점점 빛을 잃고
세상은 암흑에 물들어
어둠 속 빛나는 별을 찾으렴
별은 늘 너의 곁에 있단다
   
우리 라무스 자니

[라무스]
흠냐흠냐 쿨쿨쿨
라무스 아직 안 잔다 

[소피아]
우리 라무스 자니
라무스 이제 잘 잔다 
행복한 꿈 꾸길 나의 아가
예쁜 나의 아기 나무

M04 소피아의 마음

[소피아]
나의 어린 시절 함께한
오래된 책 하나
하늘의 별처럼 소중한
나의 꿈 나의 별
지금도 마음은 별을 향해
힘차게 달려가지만
나의 책장은 끝이 점점 다가오는구나


따뜻한 봄날엔 새들이 하늘을 누비고
그 눈동자에 반짝이는 별들의 속삭임
나의 마음은 새들과 함께 하늘을 날고 날아서
깊은 숲속의 별들의 둥지를 찾아서

나의 아가 라무스
나의 아기 나무야
꿈꾸는 그 눈을 간직하기를

함께한 모든 시간들
부디 너의 어둠 비추는
작은 등불이 되기를

M05 스텔라니둠

[셀리나]
어둠 속에서 빛나는 신비한 별의 속삭임
알 수 없는 곳 어딘가 들려오는 별의 노래

[아리아]
별을 찾는 아이들의 웃음이 남아있는 장소
숲을 향해서 날아온 새들이 쉬어가는 둥지
   


[셀리나, 히르쿠스]
깊은 숲속의 신비한 별들이 모여있는 둥지
   
[아리아, 집사]
어두운 세상을 밝히는 이야기의 둥지

[셀리나, 히르쿠스]
아름답고 고요한 별의 지혜 지켜내는 장소
   
[아리아, 집사]
세상 지킬 유일한 이야기를 지켜내는 곳


[히르쿠스]
숲의 창조주 리브리 이곳을 만들고
세상 지키기 위해서 모험을 떠나요

[집사]
숲의 관리자 집사는 이곳에 남아서
우리 모두의 안전을 책임지고 있어요

[책들]
자 우리는 한가지 비밀이 있어요
그것은 우리가 책이라는 사실

이곳의 모든 책들은 저마다 이야기가 있지요
희망을 담은 이야기 또 다른 이름은 스토리아
세상의 이야기로 우리를 만든 리브리   
이곳에서는 언제나 즐거운 일들만이 가득해


[셀리나, 히르쿠스]
자 지금부터 들려줄 우리들의 스토리아

[아리아, 집사]
저 높은 하늘 어디간 빛나고 있을 이야기

[셀리나, 히르쿠스]
자 함께 모험 떠나자 새로운 세상을 찾아가자

[아리아, 집사]
다 함께 걸어 나가자 자신의 별을 빛내기 위해

[책들]
시인들의 노래가 울려 퍼질 그날까지
다 함께 노래 부르자 세상을 비출 별의 노래를

저 하늘의 별처럼 빛나는 지혜가 있는 곳
수많은 꿈들이 태어나는 이곳은 스텔라니둠
여기 가득한 책들은 저마다 이야기를 품고
길을 찾는 아이들을 위해 세상을 여행하지

저 하늘에 빛나는 우리의 소중한 별처럼
행복이 가득한 스텔라니둠 언제나 영원하리
별의 노래 부르며 다 함께 손잡고 춤추자   
모험과 낭만이 숨쉬는 곳 이곳은 스텔라니둠 
이곳은 스텔라니둠 
이곳은 스텔라니-

   M06 고전의 탄생

[리브리]
이것은 아주 오래전
세상이 시작된 이야기

하늘엔 별의 지혜가
땅에는 시인의 노래가
반짝이던 시절 꿈과 희망으로 가득 찬
어둠 속 길을 잃어도
기꺼이 별을 찾아 헤메이고
지치고 힘이 들 때엔 
서로의 등을 기대었네

하지만 반복되는 피의 이야기
결코 변할 수 없는 것인가
끝을 향해 가는 마지막 이야기

어둠을 밝히는 별의 씨앗 심으며 걸어나가자
이 길의 끝에는 별과 나무가 가득 피어있겠지
알 수 없는 길은 언제나 불안하고 두려워도
내 눈 앞에 펼쳐진 이 길 걸어가리


[리브리] 
텅 비어버린 고요한 이곳에
나 홀로 서 있는 외로운 시간
어둠에 물들어버린 세상을
바꿀 한 줄기 빛을 찾아

날 닮은 누군가 있어주기를
맘을 담아 꿈꾸고 상상을 하며
하루 또 하루가 지난 어느날
나를 감싸는 한 줄기 빛

[책들]
푸른 하늘과 대지 위로
따스한 햇살 내리는 그곳에
홀로 서 있던 리브리
이제는 모두와 함께 걸어간다네


[리브리]
드넓은 대지위로 마음껏 뛰노는 아이들
세상은 아이들의 상상과 꿈으로 차올라
하늘의 별을 담은 소중한 나의 아이들이
내일도 변함없이 웃으며 걸어갈 수 있길

나의 사랑하는 작은 아기새들아
내게 남은 시간 얼마 없더라도
별을 향해 날개 펼쳐 날아가거라
기꺼이 너희 앞길 밝혀주리라

[책들]
드넓은 대지위로 마음껏 뛰노는 아이들
세상은 아이들의 상상과 꿈으로 차올라
하늘의 별을 담은 소중한 나의 아이들이
내일도 변함없이 웃으며 걸어갈 수 있길


시간이 지날수록 흩어져 가는 아이들
서로의 꿈을 찾아 칼로 서로를 헤치고   
붉게 물들어가는 아름다웠던 세상

[리브리]
이제 난 무얼 위해 살아가야만 하는가
겨우 이런 결말을 위해    
여태 걸어온 난 도대체
무얼 위해 여기 있나

나를 닮은 아이가 붉게 물들어가고
나를 닮은 아이가 또 사라져가고   
그 어떤 방법으로도 그 어떤 공포마저도
결코 바꿀 수 없는 피의 이야기
모두를 위한 세상에 모두를 위한 재앙을
나를 닮은 아이를 내 손으로 직접
라라라 라라라 라라라라 라라라
라라라 라라라 라라라라 라라라


[리브리]
내게 주어진 단 한 번의 기회
그 무엇도 바꿀 수 없는 나의
소중한 아이들 위해서
한번 더 이 길을 걸어가리

그 어떤 공포와 재앙으로도
바꾸지 못하고 상처만 남긴
이 모든 힘 벗어 던지고
별의 노래하며 걸어가리

이것은 아주 오래전 세상을 지켜온 이야기

  M07 이야기의 수호자

 [라무스]
어릴 적 이야기와 함께 자란 소녀
소녀의 꿈을 가득 채워준
모험 속 친구들

행복한 꿈속에서 살고 싶었지만
꿈은 언젠가 꺠진다는걸
이제는 알아요

소중한 별을 잃고 
홀로 남겨진 소녀는
낡은 책 하나 손에 쥐고서
먼 길 떠났어요

멍든 마음이 너무 아파서
주저 앉고 싶지만
계속 어린아이로 남아있을 순 없어요


세상을 지켜낸 저 하늘의 별들
새벽을 깨우는 시인들의 노래
모두가 지켜온 이 세상의 꿈을
이제는 내가 지켜낼 때가 왔어요
당연한 줄 알았던 소중한 일상들
새벽에 잠긴 오늘도 
지나고 내일 오듯이
세상은 빛나요 언제나


어린 날의 꿈 사라져 멈춰선 내게
따스한 봄날의 새처럼 다가와
눈물과 웃음 가득한 이야기 함께 해줘서
새로운 꿈을 꿀 수 있게 됐어요

어린 소녀의 꿈은 이제 끝나지만
다시 찾은 길 위에서
이야기의 수호자로
어린 별들 지켜낼 거야

[책들]
세상을 지켜낸 저 하늘의 별들
새벽을 깨우는 시인들의 노래
모두가 지켜온 이 세상의 꿈을
숲의 아이 라무스가 지켜낼 거예요
다시 시작되는 다시 시작되는 별의 이야기

[라무스]
누군가의 눈물로 지켜낸 일상들
이야기는 영원토록 이어져가고
세상에 울려퍼지는 노랫소리가
선명히 내 마음속에 남아있어요
   
세상에 가득 찬 별들의 속삭임
지금도 아이들에게 꿈을 선물하지요
세상은 언제나 밝게 빛날거에요

모두가 온 힘 다해 지켜냈으니
당신이 온 힘 다해 지켜냈으니

   M08 Historia

 [책들]
작은 나무에서 피어난
잎 하나 마침내 이곳에
수많은 아픔을 넘어서 
마침내 이곳에 왔구나
세상은 결코 아름답지 않고 
또 다시 반복하겠지
하지만 어린 별들을 위해
외로운 이 길 걸어가겠지

[집사]
알 수 없는 길은 언제나
어둡고 두려운 길

[히르쿠스]
그렇지만 피할 수 없는 이야기
별의 지혜로 세상 비추자

[다 함께]
나의 친구 라무스 숲의 아기 나무야
너의 별 향해 걸어가거라
언젠가 다시 만나는 그날 다 함께
웃으며 노래를 부르자

오 어둠을 헤메이는 아이들아
두려워 말고 걸어가거라
언제나 하늘 위에서 밝게 빛나며
외로운 길 함께 하리라
   
어둠을 헤메이는 아이들아두려워 말고 걸어가거라

언제나 하늘 위에서 밝게 빛나며
외로운 길 함께 하리라

[셀리나, 히르쿠스]
자신의 길을 걸으며
새처럼 맘껏 날아가거라

[아리아, 집사]
소중한 나의 사랑하는 아이들아
우린 항상 곁에 있단다

[다 같이]
소중한 나의 사랑하는 아이들아
우린 항상 곁에 있단다

 M09 When the fairytale ends

 [집사]
파베르 에스트 수아이 퀴스케 포르투나이
스스로 길을 찾아 걸어가라

[다 함께]
파베르 에스트 수아이 퀴스케 포르투나이
별을 향해 걸어가라